알리페이 플러스, 어떻게 동남아 결제시장의 1등이 되었을까?

알리페이는 마윈이 설립한 앤트그룹(ANT Group)의 디지털 지급 결제 회사입니다.

카카오페이의 대주주로도 유명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대주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상장 실패와 함께 잠시 기억속에 잊혀졌었는데요, 그와는 별개로 중국의 금융 거래와 결제 방식에 대한 혁신을 통해 빠르게 결제 시장에 침투를 성공하고, 이제는 한국 롯데백화점에서 보이기까지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알리페이홍콩(AlipayHK), 필리핀의 지캐시(GCash), 태국 트루머니(TrueMoney),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Touch’n’Go)를 포함한 모바일 월렛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및 동남아 각지에서 여행자가 자국의 결제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본 글에서는 알리페이 플러스가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있으며, 국가별로 어떤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는지, 또는 어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며 동남아시아 결제시장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리페이 플러스
알리페이 플러스 지원 결제 수단

싱가포르 : 알리페이의 그랩(Grab) 지분투자와 라자다(Lazada) 파트너십

싱가포르에서 알리페이 플러스(Alipay Plus)는 상당한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와 영향력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랩(Grab) : 알리페이의 그랩에 대한 지분 투자는 두 회사 사이에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알리페이 플러스 입지 확대는 물론 그랩 사용자들이 알리페이 플러스를 사용하게 되며, 알리페이는 그랩의 광범위한 서비스 인프라 전역에 알리페이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랩또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교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여 엄청난 신규 고객을 얻고 있습니다. 역시 고객수가 깡패네요)
  2. 라자다(Lazada) : 알리페이 플러스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Lazad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폴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사실, 라자다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있으며 파트너십.. 이라고 표현하기 애매합니다.)
    결제 옵션으로 통합된 알리페이 플러스를 제공하며, 싱가포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편리한 결제를 제공합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알리페이 플러스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여 더 큰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고,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방대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방대한 소비처를 만들어내고, 그를 통해 타 국가의 고객층을 유입하는 대륙의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 고젝(Gojek)과 토코피디아(Tokopedia)

알리페이 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주요 산업 주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 고젝(gojek) : 고젝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불리는, 시장을 리딩하는 온디맨드(On-demand) 멀티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오토바이와 택시콜이 메인인데요, 200만명 이상의 Driver Partner가 있다고 홈페이지에 자랑을 해놓았군요. 알리페이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역시 빠르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Gojek 사용자들은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해 원활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신규 유치를 통한 거래량 증대를 통해 고젝의 미래 수익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 토코피디아(Tokopedia) :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알리페이 플러스 사용자는 토코피디아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결제 이용량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토코피디아는 알리페이의 사용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시킬 수 있으며, 알리페이는 결제금액을 확대할 수 있는 윈윈 구조입니다. “알리페이 하나만 이용하면 이러이러한 여러 국가들의 고객들을 받을 수 있어요”라는 영업 문구는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끼고, 거절할 수 없는 매력적인 문구 아닐까요? 국내 신용카드사들, 간편결제사들은 분발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태국 : 트루머니(TrueMoney)와 에어아시아(AirAsia)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대주주로 알려져있는데요, 태국에서 또한 태국의 대표적인 결제 플랫폼인 TrueMoney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AirAs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광산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1. 트루머니(Truemoney): 알리페이와 트루머니의 협력은 양사에 강력한 베네핏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결제플랫폼에 결제수단이 붙는다고 생각하면 국내의 경우는 쇼핑몰에 PG가 붙고, PG에 각 신용카드사들이 붙는 구조입니다. 모든 신용카드사들의 고객을 합쳐도 대한민국 전체일 뿐이죠. 하지만 알리페이 플러스는 각 나라의 대표적인 결제수단들을 알리페이 플러스 밑에 연동하고, 해당 결제수단은 각 나라별로 대표적인 결제시장 리딩사업자가 제공합니다. 이 결제 제공기업들이 더해지다보면 알리페이 플러스 하나만 연동하더라도 아시아 전역의 사람들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무섭네요.. 그 어떤 쇼핑몰이 감히 알리페이 플러스를 연동하지 않을 생각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2. 에어아시아(AirAsia) : 알리페이 플러스는 에어아시아와 손을 잡고 강력한 여행, 관광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공권부터 기내 결제, 면세결제를 제공하며 중국인들의 태국에서의 여행과 결제가 쉬워집니다. 알리페이의 행보를 보면 결제 단위가 크고, 사람들이 결제를 많이하며, 취소를 하지 않는 알짜 산업 도메인부터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훌륭한 전략 같습니다. 같은 논리로, 국내에서도 롯데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거래규모가 큰 곳부터 공략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에서 보따리로 구매하는 금액이 건당 억단위라니.. 횟수가 많다면 일반적인 약국의 결제액보다 많을 것 같네요.

말레이시아 : 터치앤고(Touch’n Go)와 CIMB 은행(CIMB Bank)

알리페이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결제수단인 터치앤고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1. 터치앤고(Touch’n Go): 태국의 트루머니 파트너십과 비슷하게, 알리페이는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전자지갑 사업자인 터치앤고(Toucn’n Go)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터치앤고는 교통, 통행료, 온라인 결제, 오프라인 결제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lipay Plus와 Touch’n Go 생태계 통합과 연결을 통해 양사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 큰 로열티과 편의성을 부여합니다.
  2. CIMB 뱅크(CIMB BANK): 알리페이 플러스는 에어아시아와 손을 잡고 강력한 여행, 관광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공권부터 기내 결제, 면세결제를 제공하며 중국인들의 태국에서의 여행과 결제가 쉬워집니다. 알리페이의 행보를 보면 결제 단위가 크고, 사람들이 결제를 많이하며, 취소를 하지 않는 알짜 산업 도메인부터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훌륭한 전략 같습니다. 같은 논리로, 국내에서도 롯데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거래규모가 큰 곳부터 공략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에서 보따리로 구매하는 금액이 건당 억단위라니.. 횟수가 많다면 일반적인 약국의 결제액보다 많을 것 같네요.

알리페이 플러스의 미래 전망

위와 같은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알리페이 플로스는 이미 동남아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파트너들의 기존 고객과 시장을 활용하여 빠르게 커버리지를 확대 중이며, 영업 전략은 보유한 고객수입니다.

알리페이의 생태계가 빠른속도로 확대될수록, 고객은 증가하고, 영업력이 그에 따라 증가하며, 파트너가 늘어납니다. 규모의 경제가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어지는데요, 결제는 특히나 현대인의 삶에서 뗼레야 뗼 수 없을 뿐더러 한번 자리 잡아놓으면 바꾸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결제방식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한번 자리잡은 결제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단말기의 변경”,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신규 전산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알리페이 플러스(Alipay Plus)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상으로 전략적인 지분 투자,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알리페이 코리아 오피스를 통해 국내 진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시장은 외국인에게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가맹점들은 또한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를 지원할 것이고 해당 시장은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는 알리페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끝! 🥲

Leave a Comment